우리투자증권은 9일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21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9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견조한 보험상품 판매와 이스토어 등 적자사업 철수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취급액은 경기 부진과 판매단가가 높은 가전의 판매 비중 축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GS홈쇼핑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8873원을 유지한다"며 "취급액 감소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송출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827억원, +1.1%)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의 올해 주가이익배율(PER)은 6.2배로 코스피 PER(13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경기부진과 성장성 약화로 주가 캐털리스크가 약한 점을 감안해도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분기 실적과 재무구조 등을 볼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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