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M대우는 황선복 전 산은 헝가리법인장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 전 총재가 지난 3일 사외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GM대우의 주주이자 채권단이지만 전직 총재가 이사가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GM대우가 채권단인 산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김 전 총재를 선임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국장, 금감원 부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산은 총재직에서 퇴임했다.
한편, 내수보다 해외판매 비중이 큰 GM대우는 지난해 외환관련 평가 손실 등으로 87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