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판매량 회복,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주가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월 대만 AUO의 대형 및 중소형 패널 판매량은 전월대비 각각 49%, 38% 증가해 1월을 바닥으로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저렴한 LCD TV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4월 LCD 패널 가격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정부가 TV 가전하향 보조금을 종전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인상키로 결정한 것도 LG디스플레이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정책은 32” LCD TV까지만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이번 조치로 37” LCD TV 까지 포함될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8세대와 2번째 6세대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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