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경제 규모가 돼야 (국제 사회) 발언권도 생긴다”며 “내년에는 우리가 (G20) 단일 의장국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초청,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G20 회의 성과에 대해 “신흥국 유동성 지원과 무역금융 지원 합의를 끌어내는 등 결과가 좋았다”고 소개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G20에서 성공적으로 회담을 아주 잘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조 회장을 비롯,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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