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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이 펼쳐진 4, 5일 이틀 동안 잠실, 문학, 사직, 대구 구장에는 18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들었다.
편의점 GS25의 개막전이 있었던 4일 하루 매출액은 1억원이 넘었다고 6일 밝혔다.
김도형 GS25 잠실경기장점 점장은 “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 중에 하루 판매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WBC 인기 덕분에 야구에 대한 관심으로 직접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 국가대표 선수였던 두산의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기아의 윤석민, 이용규 등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어린이들과 젊은 여성팬들까지 몰려들었다.
잠실야구장에 위치한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였다. 이날 하루 1만개가 넘게 팔렸다.
컵 커피가 2500잔, 우동과 떡볶이가 1500개 판매됐다. 김밥도 1000개가 넘게 나갔다.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야구 티켓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과 기아전이 열린 4일 개막전 경기 티켓만 1000장이 넘게 팔렸다. 지난해에는 백장이 채 팔리지 않았었다.
조만환 GS25 영업기획팀 팀장은 “WBC의 폭발적인 인기와 경기 불황이 겹쳐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프로야구 경기에 관중이 몰려든 것 같다”면서 “가까운 GS25에서 미리 티켓을 발권하면 현장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 2006년 3월 CGV, 프리머스 등과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티켓 발매를 시작했다. 2007년 3월부터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입장권과 프로스포츠 티켓 발매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