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6일 당초 계획보다 25% 가량 증가한 1800여명을 올해 신입사원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며 "임원 및 중간 간부급 사원은 급여의 10~20%를 반납하기로 했고, 일반사원도 임금 동결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dsme.co.kr)에서 대졸 신입사원의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우리의 일자리 나누기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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