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硏-KAIST, 北로켓 위성궤도 분석 준비

2009-04-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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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는 지난 2일 조직한 '판독 분석반'을 통해 향후 위성궤도 분석작업을 준비중이다.

5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위성관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판독 분석반은 우주감시망을 보유한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가 수집하는 위성궤도(Two-Line Element)정보를 입수해 로켓 발사 성공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북미방공우주사령부는 위성감시체계를 통해 감지된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게 되며, 분석반은 그 정보를 토대로 분석에 착수하게 된다.

로켓이 위성일 경우 궤도 안착 여부는 북미방공우주사령부로부터 정보를 입수, 30분 이내에 확인 가능하며 정확한 판별에는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분석반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공위성 연구센터를 운영중인 KAIST도 북한이 로켓에 인공위성을 탑재했을 경우를 감안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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