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류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

2009-04-05 12:06
  • 글자크기 설정
북한이 5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함에 따라 통일부는 개성공단 등 북한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관리위원장과 현대아산 금강산 총소장의 지휘 하에 체류인원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와의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토록 조치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북한 체류자들에 현지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야간 이동을 금지할 것, 물품 반출입 관련 규정을 준수할 것, 북한 인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자제하고 접촉시 언행에 신중할 것 등 내용을 담은 신변안전관리지침을 하달했다.


또 우리 측 민간 대북 교류협력단체들에 북이 예고한 로켓 발사기간 전후해 방북 및 북한 체류를 자제할 것을 권고, 전날 평양 체류인원이 1명만 남기고 전원 국내 복귀토록 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기업들에도 생산활동에 필요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는 현지 체류 인원수를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부내 상황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더라도 "(북한 내)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개성공단에 540명, 금강산 지역에 41명, 평양에 1명 등 우리 국민 582명이 북한에 체류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