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개성공단관리위원장과 현대아산 금강산 총소장의 지휘 하에 체류인원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와의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토록 조치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북한 체류자들에 현지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야간 이동을 금지할 것, 물품 반출입 관련 규정을 준수할 것, 북한 인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자제하고 접촉시 언행에 신중할 것 등 내용을 담은 신변안전관리지침을 하달했다.
또 우리 측 민간 대북 교류협력단체들에 북이 예고한 로켓 발사기간 전후해 방북 및 북한 체류를 자제할 것을 권고, 전날 평양 체류인원이 1명만 남기고 전원 국내 복귀토록 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기업들에도 생산활동에 필요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는 현지 체류 인원수를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개성공단에 540명, 금강산 지역에 41명, 평양에 1명 등 우리 국민 582명이 북한에 체류하고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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