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커피, 공정무역으로 네팔 언론 관심

공정무역으로 네팔 현지 언론에 소개된 아름다운가게 (제공=아름다운가게)

국내 커피유통업체가 공정무역으로 네팔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아름다운커피'를 유통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는 자사의 공정거래 사업이 네팔 현지 일간지 칸티푸르(Kantipur) 1면 기사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언론은 네팔 굴미(GULMI)커피협동조합이 아름다운가게와 커피거래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과 지원받는 학교시설로 3000여 농가 아이들의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지난 3월 28일 보도했다.

특히 이 언론은 저개발국 농가를 돕는 실질적인 방법은 현물이나 현금지원이 아닌 공정한 거래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한 이래, '생산자에게 희망을 구매자에게 기쁨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정무역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커피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통해 원산지인 네팔과 페루에서 청소년 교육지원, 산간 오지 농부 차량 지원, 커피 묘목 보급사업, 학교 건축 및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커피가격으로 건강한 유기농 커피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북구 수유플라자 1층에 아름다운커피 직영 1호점을 개설해 스타벅스, 커피빈 등 다국적 커피커피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김형욱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