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로"

2009-04-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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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초청특강에서 서울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을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로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초청 특강에서 "디자인의 최첨단 트렌드를 보려면 서울로 가라는 국제 평판을 얻는 것이 시정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의 비전 중 키워드는 매력"이라며 "서울을 누구나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어하며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이제는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대도, 기능으로 경쟁하는 시대도 지났다"며 "무형의 가치를 발견하고 감성과 경험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을 개선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는 10년 앞을 내다본 사업으로 상암동, 여의도, 반포, 뚝섬 등 강변 전체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미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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