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7.10포인트(2.25%) 오른 1233.3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3월 31일) 뉴욕지수가 기술주와 금융주의 반등세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8억원, 10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모두 160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증권(5.65%) 기계(5.28%) 은행(4.99%) 보험(3.77%)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1.56%) 의약품(-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35%) POSCO(2.61%) 한국전력(2.95%) 등이 오르고 SK텔레콤(-2.34%) KT(-0.26%) 등은 내렸다.
미국 자동차 '빅3' 파산위기가 한국 자동차 업계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와 S&T대우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고 기아차(4.92%) 현대차(4.68%) 등 전날에 이어 이틀째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하강기류를 타던 미국 금융주가 급반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외환은행(6.45%) 우리금융(5.13%) 신한지주(4.67%) 등 대부분의 은행주도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6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19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7884만주, 거래대금은 6조3383억원을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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