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패션은 1일 세계적인 스포츠의류.장비업체인 스위스 인터스포츠사(INTERSPORT International Corp.)와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LG패션은 이 같은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이 이미 생활 수준이 높은 유럽 및 북미에서는 수익성을 검증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가운데, 주5일 근무제의 확립 및 웰빙 열풍으로 스키,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올해말까지 세부적인 유통계획 및 입점 브랜드 선정 작업 등을 거쳐 내년초 인터스포츠 아시아 1호점을 국내에서 열고, 이 부문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인터스포츠의 CEO 프랭크 율램(Franz Julen)은 "인터스포츠는 최근 수년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LG패션이 그동안 자체 브랜드들은 물론 많은 라이선스 및 해외 수입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킨 경험을 높게 평가해 인터스포츠의 아시아 1호점 오픈을 위한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패션 측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사의 기존 상품군인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액세서리, 골프웨어에 스포츠군까지 추가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고객과의 접점도 더욱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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