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1.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가계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대출 고객에 대해 은행 마진 부분을 0.2%포인트 낮추고 대출 외에 다른 거래시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서민 고객(전용면적 60㎡ 이하 담보 대출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우대금리를 신설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근저당설정비를 은행이 부담해 가산금리 0.2%포인트를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담보인정비율(LTV)이 높은 고객에게 붙는 가산금리 1.2%를 폐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패밀리론과 스마트론 등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경차 보유자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인하된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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