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불경기를 맞은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 세계명품연구센터 주임의 말을 인용해 중국 신흥시장이 각국 명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상무부도 오는 2014년 중국이 세계 명품시장의 23% 정도를 차지하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명품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는 지난해 세계 명품 판매액이 1천750억유로로 전년에 비해 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6년의 9%나 2007년의 6.5%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하락한 것이다. 베인앤컴퍼니는 올해에는 6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2대 명품 주류시장으로 발돋움했으며 루이뷔통도 중국시장 판매액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명품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것은 갑부들이 많은 것 외에도 최근 중산층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