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렌 드 지스꾸르(La Sirene de Giscours)
생산지 : 프랑스 보르도의 마고
포도 품종 : 까베르네쇼비뇽 53%, 메를로 42%, 까베르네프랑&쁘띠 베르도 5%
라 시렌드 지스꾸르는 1855년 그랑크뤼 3등급으로 지정된 마고 지역에 위치한 샤토 지스꾸르의 세컨드 와인입니다. 1995년 빈티지 와인이 다른 지역의 와인을 브랜딩하고 설탕을 기준치 이상 첨가하는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되어 사기 와인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다른 어떤 마고 지역의 와인에도 뒤지지 않을 우아함과 섬세함을 자랑합니다.
손으로 수확하고 운반한 포도를 12~15일간 발효후 18개월 오크 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진한 체리빛의 이 와인은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이 풍부하며 계피와 바닐라 향이 어우러져 우아한 조화를 이루고 좀처럼 꺾이지 않는 피니시가 인상적 입니다.
첫모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시간이 지나면서 알코올의 향은 희미해져 가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힘이 인상적이며, 샤토 지스꾸르에 대한 상상을 할수 있게 만드는 좋은 세컨드 와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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