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은행장은 1일 "최근 금융위기로 은행들은 강력한 자구 노력을, 은행원들은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날 2분기 조회사를 통해 "직원들이 영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징계 기록을 말소하기로 했지만 정직성을 위반한 경우는 예외인 만큼 성실과 신의를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영업시간 단축과 관련해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서를 줄이고 습관적인 야근도 없애야 한다"며 "근무시간 조정으로 절약되는 시간은 그동안 소홀했던 가정과 자기 자신에게 돌려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공항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의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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