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SFAA:Seoul Fashion Artist Association) + 국가대표 디자이너 대전’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손정완, 최연옥, 이상봉 등 국내 최정상 14개 디자이너 브랜드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월 상품뿐만 아니라 특별 제작된 상품도 선보인다. 일부 디자이너는 행사 기간 중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불황으로 행사에 참여 하지 않던 유명 디자이너들까지 행사에 참여해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됐다.
대표 품목으로는 재킷이 5만원에서 7만원, 바지가 5만원에서 18만원이다. 원피스는 6만원이다.
또 행사 기간 중 4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고급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006년부터 SFAA를 연계한 행사를 연 2회 진행해 왔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팀 팀장은 “가격이 비싸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최고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옷을 최고 80%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 자존심으로 버텨왔던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격이 무너졌으니 불황이 오히려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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