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닥권은 2분기 전후로 판단된다.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가능하겠지만 주로 경기부양책의 영향 때문이어서 회복의 강도는 약할 것이며 U자형의 완만한 회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 흐름과 같이 갈 것이다. 세계 경기가 회복이 돼야 무역도 할 수 있는 것이다. 2분기를 기점으로 이르면 1분기가 될 수도 있고, 늦으면 3분기가 될 수도 있다.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금융부실이 가장 큰 위협이다. 현재 부실을 정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올 부분이 많이 있다. 양이 얼마나 될지 아직까지 불확실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두 번째 위협요인은 글로벌 공조체제의 성패 여부다. 한 국가가 보호무역을 시작하면 마치 게임처럼 경쟁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제대로 회복되기 어렵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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