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은 25일 시민ㆍ소비자단체 대표 및 임원진 7명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원장은 이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소통 부족으로 본의 아니게 오해가 많았다”면서 “운영규정의 개정, 의료소비자측의 참여 확대, 위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ㆍ공정성ㆍ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ㆍ소비자단체측은 국민들이 낸 보험료가 제대로 쓰여지는지 심사ㆍ평가하는 것이 심사평가원의 주된 역할임을 지적하고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 중심의 일처리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정보공개 확대 ▲개인진료정보의 철저한 보호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공정성 시비 해소 및 약제비 적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심평원은 25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단체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태현 사회정책국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종각 정책본부장, 대한YWCA연합회 박영숙 사무총장,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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