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판매 중인 미즈노 중고 클럽 (사진제공=옥션) |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몰에 중고 골프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2~3월 두 달간 중고장터 골프용품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증가하고, 중고 골프용품의 판매율도 약 20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규식 옥션 스포츠&레저팀장은 "경기불황으로 골퍼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구입가 대비 30~4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골프용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이어 "특히 비교적 경기에 둔감한 20대들도 적극적으로 중고시장에 참여하면서 불황 속에서 알뜰한 소비패턴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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