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김정중 회장 "잔존 규제 개선 해야"

2009-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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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 제7대 김정중 회장.
한국주택협회 김정중 신임 회장이 25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정중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한다”며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주택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 강남투기지역 해제 등 남아있는 잔존 규제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개선작업과 유동성 지원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중 회장은 “협회 본연의 회원사 권익증진을 위해 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노력 등 지원시스템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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