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야구대표팀 단독 후원으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거둔데 이어 2009시즌 한국프로야구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25일 CJ인터넷은 WBC 기간 중 한국 대표팀 후원으로 52억원 상당의 광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신문과 방송의 자사 야구게임 '마구마구'로고 노출횟수를 계산한 결과 공중파 방송 25억원, 케이블 방송 2억원, 신문 22억원, 인터넷 등 기타매체 3억원 등 총 52억원 상당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CJ인터넷은 야구대표팀 헬멧에 마구마구 로고를 새겨 넣는 후원 계약을 맺었고 계약 금액은 20만 달러 미만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이용자수도 WBC 기간 동안 이전 주 같은 요일보다 최고 100%이상 급증하는 등 직접적 효과를 보기도 했다.
CJ인터넷은 WBC열기를 2009시즌 한국 프로야구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CJ인터넷이 2009시즌 한국프로야구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독점적 타이틀 스폰서 권리를 보유,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칭)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하고 자사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WBC에 이어 프로야구 후원을 통해 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더욱 큰 기쁨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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