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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베트남 개발전문업체인 노바랜드사로부터 수주한 1억5100만달러 규모의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
노바랜드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7군 지역에서 진행되며 대지면적 2만168㎡에 연면적 18만9269㎡ 주상복합 6개동 752가구를 짓게 된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특히 호찌민시 주거단지에서 보기 드문 34층의 고층 주상복합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호찌민시의 주거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바랜드가 시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토지 매입과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금호건설이 원도급사(Main Contractor)로서 단독 시공을 맡게 된다.
금호건설은 지난 21일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를 체결했으며,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 주거 단지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푸미흥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현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노바랜드사가 시공사 보증 없이 직접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한 사업으로 금호건설은 단순 도급공사로 수주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호찌민시 7군 푸미흥 신도시 지역은 지난해 이후 다소 침체된 베트남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매가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호찌민시 최대 신도시 지역으로 국내로 보면 강남지역과 비교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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