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로 식물 키운다

2009-03-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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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조명인 LED가 농작물 재배용 조명으로 각광을 받게 됐다.

   
LED 광원을 통해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모습
 
서울반도체는 일본의 한 조명회사에 자사의 '레드'와 '블루' 계열의 빛을 발광하는 LED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일본경제산업성이 주관하는 'LED 식물재배 시연 프로젝트'에 자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LED 식물재배 시연 프로젝트'는 새로운 식물재배용 광원으로서 LED의 가능성과 LED 관련 신기술을 일반 시민과 산업성 공무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서울반도체는 Z-Power LED 제품을 공급했으며, 향후 30만개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배용 광원으로서 LED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입증,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 동안 백열등이나 형광등, 나트륨등 전구가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 고효율과 장수명,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적 LED가 각광받고 있다"며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농약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인공조명 재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LED를 사용해 약 3000 ha에 보광(補光)재배 작물을 기를 경우 백열등 대비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20억 원에 달하는 전기 에너지가 절감된다.
 
특히 인공광원을 활용해 식물 재배를 할 경우 사막이나 북극 등지에서도 식물재배가 가능해 식량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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