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파록세틴(Paroxetine) 성분의 경구용 항우울제, 불안장애 치료제인 ‘팍세틸CR’을 출시했다.
23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팍세틸CR’은 1일 1회 투여로 복용이 편리하며 우울증(MDD), 공황장애(PD), 사회불안장애(SAD), 월경전불쾌장애(PMDD) 개선제이다.
또한 서방정으로 소장에서 서서히 흡수되어 항우울제 복용 초기 단계의 가장 문제시 됐던 부작용인 오심 및 위장장애를 탁월하게 개선시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1주차부터 우울-불안증상을 신속하게 개선시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환인제약, 주당 400원 배당…올해 1030억원 목표
환인제약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1% 성장한 1030억원으로 세웠다.
환인제약은 최근 서울 수서동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주당 400원(액면가대비 40%)씩 현금 배당키로 했다.
또 2대주주인 데칸밸류어드바이저리가 제안했던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비상근감사 선임의 건은 부결돼 2대주주인 데칸밸류어드바이저리와 벌인 경영권 분쟁에서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이계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은 929억원이었으며 전년대비 16%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전년대비 10.9% 성장한 10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팜제약, 광동제약 상대한 휴마쎈 상표분쟁 승소
한국마이팜제약이 광동제약과 벌인 ‘휴마쎈’에 대한 상표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
이와 관련 한국마이팜제약은 23일 “이번 특허소송 결과와 명예훼손 벌금형 확정 결과에 따라 상표법 위반으로 광동제약을 형사 고소함과 동시에 상표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물론, 자사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팜제약(회장 허준영)과 광동제약(회장 최수부)간의 상표 분쟁은 작년 4월 광동제약이 한국마이팜제약의 상표(휴마쎈)를 무단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광동제약은 한국마이팜제약의 상표와 동일 혹은 유사하다는 이유로 상표등록이 거절된 광동제약의 상표 휴마센을 3년째 사용해오고 있다.
◆이지메디컴 “의약품 물류 계획없다”
최근 의약품 물류사업 추진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지메디컴이 의약품 물류사업은 벌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메디컴은 의약품 도매허가를 받을 계획은 없고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제3자 물류 대행은 의약품을 제외한 진료재료 및 의료소모품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최재훈 대표는 "과거 도매업계과 갈등이 있었던 만큼 도매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최근 제기된 의약품 물류 대행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번 제3자 물류 서비스는 진료재료 등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지메디컴이 현재 추진중인 제3자 물류 서비스는 메디칼 e-SCM 시스템을 활용해 병원 밖에 물류센터를 두고, 병원과 공급사간에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서비스로 서비스 대상이 의약품을 제외한 진료재료 및 의료 소모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