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쿠웨이트 정유시설 공사의 발주가 취소된 것과 관련, 국내 관련 건설사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20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에 정유시설 공사와 관련한 낙찰 취소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낙찰 취소를 계기로 국내 건설사의 텃밭인 중동의 경기 악화와 이에 따른 각종 플랜트 사업의 지연, 취소 가능성은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보이고, 대형 건설사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에 대한 신뢰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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