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관련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현재 진행중인 통신산업 구도개편 이후 시장의 중심이 KT와 SK텔레콤의 양강 구도로 빠르게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그는 "LGT의 총 마케팅 비용에서 가입자확보비용(SAC)은 무려 78%에 이른다"면서 "LGT의 1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폭이 기대 만큼 크지 않아 단말기보조금 등 가입자 확보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지율이 높아 단말기보조금 등 가입자 확보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