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 사장은 1950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문경중, 휘문고,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9월 현대건설에 입사해 민간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상무, 건축사업본부 전무(본부장), 주택영업본부 부사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택영업본부 재임 당시 현대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런칭을 주도했다. 2007년 1월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부임 한 뒤 놀라운 실적을 올리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08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한편,김 사장과 함께 이승렬 관리본부장과 정옥균 경영지원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확정했다. 또 김수연 그린화재해상보험 상임고문(전 범양상선 부사장), 박영호 전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장, 이종찬 전 외환은행 경남영업본부장, 손광춘 전 KB국민은행 HR그룹 부행장 등 4명을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김중겸 신임사장은 주총이 끝난 후 경기도 하남 창우리 소재 고 정주영 명예회장 선영을 참배 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에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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