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인공섬 조성사업 재추진

2009-03-16 09:59
  • 글자크기 설정

 

   
 
반포대교 남단 인공섬 조감도

최대 출자회사인 C&우방의 유동성 위기로 좌초위기에 놓였던 한강 인공섬(floating island·가칭) 조성사업이 재추진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유동성 위기로 사업을 포기한 C&우방의 지분을 ㈜효성이 인수함에 따라 인공섬 조성사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소울플로라(Soul fLORA, 특수목적회사)에는 ㈜효성을 최대주주로 대우건설, 진흥기업, 외환은행 등 8개 건설 및 금융업체가 참여하게 됐다. 서울시 SH공사도 29.9%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올해 9월로 예정됐던 인공섬 완공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늦춰지고 공식 개장일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강 인공섬은 향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대교 남단에 설치되는 '인공섬'은 총 662억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년 민간 운영 후 시에 기부채납된다. 인공섬은 3개의 섬으로 구성되며 '제 1섬'은 공연문화, '제 2섬'은 엔터테인먼트, '제 3섬'은 수상레저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