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임대주택 전세대출 실시

2009-03-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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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입주자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해주는 '장기전세지원대출'을 16일부터 판매한다.

대출 대상은 SH공사 장기전세주택 계약자 가운데 임차보증금의 20%를 계약금으로 납입해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개인이다.

대출은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최대 2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면 대출 기간은 2년 이내로 하되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6개월, 1년, 2년 중 원하는 변동주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3개월 변동금리형의 경우 12일 현재 최저 연 5.15% 수준이다.

대출을 받기 위해 발급해야 하는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보증료는 대출금액의 0.4~0.6%로 대출자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어려웠지만 이번 상품 출시로 많은 서민들이 장기전세주택 입주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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