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프리미엄) 보장해주는 아파트 나왔다

2009-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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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프리미엄까지 보장해주는 아파트가 나왔다.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공급중인 신동아건설은 12일 △프리미엄보장제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키로 했다. 다만, 프리미엄보장제는 신규 계약자 300세대(선착순)에 한해 실시한다.

프리미엄보장제란 입주시점까지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회사가 이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가령 입주 시 아파트의 시세가 분양가 대비 1000만원만 형성되어 있으면 회사가 2000만원을 직접 보전하고, 아파트의 시세가 떨어지거나 전혀 오르지 않았을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보장제는 단지와 입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시행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공급면적 153㎡(46평)이상 계약하는 신규계약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계약자는 계약금 5%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게 됐다. 따라서 공급면적 153㎡(46평)의 경우 약 3500만원 정도의 계약금만 있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신규계약자는 물론 기존 계약자까지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미 중도금 대출을 진행한 계약자라도 기존에 회사에서 이자후불제로 공급한 만큼 아무런 부담이 없다.

신동아건설은 중도금 전액무이자 실시로 세대당 약 3000만원의 금리혜택을 입게 되었으며, 이를 분양가로 환산하면 약 6% 정도의 분양가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세대 당 1000만원 안팎의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각종 옵션 대부분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분양가인하효과는 전체 10%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동아건설은 프리미엄보장제에서 제외된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중도금전액무이자,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총 3,316세대로 2010년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8번 출구에 있다. 분양문의 1644-7700.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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