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사진영상기기 전시회 'PMA(Photo Marketing Assotiation) 2009'에 참가, 2년 여 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카메라 'N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NX'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카메라 기술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등 세계적인 핵심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개념의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로 지난 2월1일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분리된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카메라 사업 일류화를 겨냥해 올 하반기 출시할 야심작이다.
DSLR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는 2012년 20% 이상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NX'는 DSLR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크기인 APS-C 규격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 DSLR급의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며, 미러박스를 없애고 뷰파인더를 디지털화함으로써 렌즈와 이미지 센서까지의 거리를 기존 DSLR의 60% 수준으로 줄여 크기와 무게를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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