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DSLR로 우주에서 지구 찍는다

2009-04-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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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지구를 촬영하기 위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어 보낼 올림푸스DSLR카메라 'E-3'  


올림푸스는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올림푸스 DSLR카메라 ‘E-3’로 지구를 촬영하는 ‘올림푸스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푸스는 ‘E-3’를 미국 휴스턴에서 발사될 미국 항공 우주국 소유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촬영은 우주비행사 고이치 와카타 박사(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45세)가 맡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DSLR카메라 ‘E-3’는 올림푸스의 최상급 기종으로 빠른 오토 포커스와 100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동급 대비 작은 크기와 800g의 가벼운 무게, 탁월한 방진방습 실링 처리와 내구성 강한 마그네슘 바디를 갖췄다.

특히  이 제품에 탑재된 프리앵글 라이브 뷰 회전형 LCD를 이용하면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든 우주공간에서도 최상의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올림푸스 측의 설명이다.

올림푸스는 함께 사용될 주이코 디지털 11-22mm F2.8~3.5, 50~200mm F2.8~3.5 SWD렌즈에는 투명 렌즈 커버와 카메라 커버를  씌어 렌즈가 파손됐을 경우 무중력 공간에 유리 조각이 떠다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했다.

권명석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광학기업 올림푸스가 창립 90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올림푸스의 광학 디버전스 기술력이 우주에서도 증명될 만큼 우수하다는 사실을 세계인에게 확인 시키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재인식시키고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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