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은 작년말 대비 16.37%%나 떨어져 뉴질랜드 달러(-14.01%), 유료화(-10.00%) 등을 제치고 최고의 절하율을 기록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259.50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1,506.0을 기록, 두 달만에 무려246.5원이나 원화가치가 절하된 것이다.
이 기간동안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가치의 절하율은 뉴질랜드 달러(-14.01%), 유로화(-10.00%)를 비롯 호주달러가 9.81% 떨어졌고 인도네시아 루피아(-8.79%), 멕시코 페소(-6.18%), 싱가포르달러(-6.03%), 대만달러(-5.69%) 등도 5% 이상 하락했다.
일본 엔화(-4.06%), 영국 파운드(-2.50%), 태국 바트(-2.67%), 캐나다달러(-3.40%), 중국 위안화(-0.18%), 홍콩달러(-0.05%) 등은 상대적으로 절하율이 낮았다.
한편 올들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14개 통화가 모두 달러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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