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통협회 이사회, 6월 서울서 개최

2009-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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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F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GSM협회(GSM Association) 이사회 회의(Board Meeting)를 공동으로 유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6월 14일, 15일 양일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과 KTF는 상호 협력을 통해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연해  글로벌 통신리더들을 대상으로 'IT Korea'에 대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이 기간 내에 국내외 산업계 리더와의 교류의 장을 열고 국산 장비 및 솔루션 수출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GSM협회는 1987년 설립돼 2009년 현재 전세계 75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200여개의 장비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중 87%인 35억명이 소속된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협회로,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과 KTF는 2003년부터 회원사로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GSM협회의 CEO인 로버트 콘웨이(Robert Conway)는 “GSMA 보드 미팅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번 회의는 모든 보드 멤버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최첨단 IT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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