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중대형 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최고 127대 1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17일 실시된 판교 휴먼시아 1947가구 1순위 청약 결과, 모두 5147명이 청약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3가구를 모집한 A26블록 188㎡형으로 수도권에서 156명이 청약해 127대1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 226㎡형도 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부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A14블록 126㎡ 3가구와 A21블록 129㎡ 14가구, A6블록 18가구 등 35가구가 미달돼 2순위로 넘어갔다.
단지별로는 동판교의 2개 단지(A21, A26블록)가 평균 3.8대1과 4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서판교 2개 단지(A14, A6블록)는 각각 2대1과 1.6대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달된 가구는 18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이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23∼27일까지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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