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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다음달 본격 판매될 에쿠스의 외관과 주요 제원, 신기술 등을 전격 공개했다.
또 벤츠 S500,렉서스 LS460 등 동급 수입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시승행사도 마련했다.
신형 에쿠스는 구형의 각진 이미지에서 탈피,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자랑했다. 기존 에쿠스에 비해 전장은 40mm, 전폭은 30mm, 전고는 15mm 길어져나 국내에서 가장 큰 외관을 갖췄다.
또 미국의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2009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한 4.6ℓ급 타우엔진과 3.8ℓ급의 람다엔진을 장착했다.
편의장비로는 차선이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핸들 방향과 연동해 후진시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해주는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Parking Guide System),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시트밸트(PSB·Pre-Safe Seatbelt)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출시돼 국내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잡은 에쿠스의 차명과 엠블렘을 신형 에쿠스에도 그대로 적용했다"며 "'에쿠스' 브랜드를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