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으로 해외건설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올해 8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교육과정을 2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교육기관도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교육원 외에 대학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7개 교육과정은 플랜트 취업과정, 플랜트 전환과정, 플랜트 심화과정, 해외건설 대학생 취업과정, 해외건설 전환.전직 과정, 해외건설전문가 위탁 과정, 해외건설특성화 대학과정 등이다.
플랜트 전환과정과 해외건설 전환·전직과정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휴건설인력을 해외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3월에 개설되며 플랜트심화과정은 특화교육으로 9월 개설된다.
해외건설 전문가 위탁과정과 해외건설 특성화 대학과정을 위해서는 총 5억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2-3개 대학을 선정하여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전문인력양성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이수자를 해외건설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관리하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