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협의회는 17일 오전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에 안옥수 휴스틸 사장, 부회장에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감사에 엄기산 미주제강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해외시장 공략과 신수요 창출기반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 강관협의회는 해외시장의 공략을 위해 해외 에너지 업체가 요구하는 강관사양과 품질 등을 조사하고, 그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위해 소재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또 소재-강관산업 상생을 위한 기술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강관제품의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에도 힘쓰겠다는 게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국내외 강관 관련 학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신수요 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한국 강관산업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관 말뚝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 △건축시장의 고강도 내지진 강관 적용 확대를 통한 신수요 창출 △고강도 가설재 시장 진입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도 적극 나선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홍영근 금강공업 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정부수 한국주철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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