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우수 한약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한약제품 생산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본격 지원키로 했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3일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주관사업자로 선정, 올해 4월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박람회와 홍콩에서 개최될 중국 의약품 및 건강식품 전시회(8월)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대한민국관 부스 설치·운영, 브로슈어, 상담 및 통역 도우미, 수·출입 정보 등을 제공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절차를 거쳐 박람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에는 총 8개 업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상해와 홍콩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 방문 1470명, 상담 253건, 계약체결 6건 등 19억원의 거래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별 업체의 성공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를 위해 사전 준비사항, 참가 요령, 업무 체크리스트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해 홈페이지 및 책자를 통해 3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