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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하게 될 쌍용차 SUV C200/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가 회생의 발판인 SUV C200을 오는 9월 예정대로 출시하기 위해 생산라인 개조에 착수했다.
15일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후 첫 노사합의를 통해 C200 출시를 위한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시행키로 합의했다”며 “경영정상화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될 C200의 출시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시작되는 C200 라인 설비개조공사는 오는 5월31일까지 약 3.5개월 가량 걸리며 이기간 동안 해당 라인 근무자는 휴업을 실시하게 된다. 휴업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량이 지급된다.
또한 이번 공사로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을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으로 이관해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하게 된다.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취임 후 첫 노사협의를 통해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 할 수 있게 됐다”며 “C200은 쌍용차의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반드시 성공하도록 출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