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연수기 20~30대 인기... 연 10만대 판매 눈앞

2009-0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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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대표이사 홍준기)의 욕실 제품인 '룰루' 연수기가 20~3대 젊은 층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1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2007년 8만여 대 이상 팔렸던 연수기는 지난해에는 9만여 대 정도 팔리면서 1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2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2009년 1월 말 현재 누적 판매 대수는 35만대에 달한다. 월간 판매량도 월 6000대 수준에서 1만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 같은 연수기 매출 증가는 20~30대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는게 웅진코웨이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6~11월 사이의 룰루 연수기의 판매량을 보면, 20~30대가 전체 매출의 52.4%를 차지하고 40대가 34.5%를 차지했다. 6~8월 대비 9~11월에 40대 구매비율은 2.7% 감소한 반면20~30대 구매비율은 4.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가 침체될수록 립스틱과 같이 작고 저렴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가 연수기 판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월 2 만4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연수기 소비가 젊은 층에서 확산 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룰루 연수기는 물속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성분을 제거해 피부 자극을 줄여 인체에 유익하고 부드러운 연수를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지난해 한방 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SMCTC)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수의 피부보습효과가 일반 수돗물보다 5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정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최근에는 어린 자녀의 피부 케어에 민감한 젊은 엄마들까지 가세하면서 연수기 판매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웅진 페이프리 서비스를 통해 월 최대 3만원까지 환급받으면 연수기 사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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