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기 외국인 원화채권 19조원

2009-0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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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가격매력 존재… 비관 금물"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19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동부증권은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 잔고를 조사한 결과 5일 현재 37조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와 통안채는 1분기 5조2358억원, 2분기 7조604억원, 3분기 3조9161억원, 4분기 2조9951억원을 합쳐 모두 19조207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원화채권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2007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돼 작년 9월까지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다 10월 이후 소강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원화채권이 가진 가격매력을 고려할 때 비관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는 의견이다.

박혁수 연구원은 "원화채권은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고 차익거래 기회도 여전하다"며 "올해 만기를 주목할 필요는 있어도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으로 볼 때 외국인은 한국물(국채)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최근 CDS 프리미엄이 빠르진 않아도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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