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는 이날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15톤 트럭 3대에 적재 후 태백시로 향할 예정이며 금액은 1000만원 상당이다. 도착한 생수는 태백시장과 이마트 판매담당, 태백점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태백시 재난본부에 기증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현재 하루 2~3시간정도 제한급수를 하고 있을 정도로 가뭄이 심각하며, 이 같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3월 중순께면 물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는 “태백시가 가뭄재난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의 생수가격까지 인상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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