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 국제중 신입생도 1단계 서류전형(5배수 선발), 2단계 구술면접(3배수 선발), 3단계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입학전형 방법이 변경될 경우 시행 10개월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국제중으로 지정된 대원중으로부터 최근 2010학년도 입시안을 받았다.
대원중은 이달 안에 확정될 입시안에서 3단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되, 1단계 학교장 추천과 함께 서류전형의 주요 사항인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 초5 성적을 제외키로 했다.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1~2학기와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성적을 평가했지만 일부학교가 5학년 성적을 서술형으로 표기해 국제중이 원하는 4단계 성적 산출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 시교육청은 특별전형으로 32명을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경우 2단계 개별면접까지 실시한 후 대상자가 3배수를 넘지 않으면 추첨 없이 2단계 전형결과로 뽑기기로 했다.
정임균 시교육청 과장은 "지난해 처음 학생을 선발하고 두 번째인데 3단계 전형을 바꿀 수는 없으며 영어듣기처럼 사교육비를 유발하는 것도 채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윤성 기자 co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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