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신간소개

2009-02-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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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젊음의 탄생 (이어령 저 / 생각의 나무)
작년 출간 당시 화제를 모았던 ‘젊음의 탄생’이2009년 판으로 새롭게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시대의 지성이자 젊은이들의 멘토인 이어령 선생이 창조지성의 길로 이끄는 책이다. 개정판에는 타로카드를 연상시키는 매직카드를 이용하여 창조지성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참고 도판과 인명, 용어 해설이 포함됐다. 내용도 부분 보완하여 2009년 오늘의 현실에 맞게 다듬었다. 저자는 이 시대의 대학생들에게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2.안녕, D (김정철 저 / 북폴리오)
이 책은 ‘디지털 오르가슴’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인기 블로그를 운영중인 IT칼럼니스트 김정철이 디지털에 관해 핵심적인 상식들만 모아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또한 노트 형식으로 구성돼서 독자들이 손쉽게 책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솔직한 기계치 ‘순이’와 불친절한 디지털 도사 ‘제나두’ 사이에 오가는 디지털 만담을 듣다보면 평소에 디지털, 3G, CPU 등의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이들도 즐거운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이다.

3.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렌디 게이지 / 신기라 역 / 도서출판 무한)
고등학교 중퇴자였던 저자는 팬케이크 가게의 접시닦이에서 시작해 억만 장자가 됐다. 저자 렌디 게이지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많은 의견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불친절하다. 또한 종교단체나 정부, 대중문화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 이르기까지 가차 없이 저자의 독설이 작렬한다. 그럼에도 이 책의 미덕은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두려움에 맞서게 하는 용기를 이끌어 낸다. 또한 가난과 두려움 그리고 자기 회의를 이겨낸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담이 독자들에게 생생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4.더 주얼 (김성희 저 / 생각의 나무)
주얼리(보석)은 인간의 욕망과 허영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는 악마성을 띤 객관적 상관물이다. 이 책은 보석의 본고장인 유럽의 세계적 보석 브랜드들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저자는 14년간 밀라노에서 보석 디자이너 활동한 저자는 보석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들이는 열정과 노력을 섬세한 취재와 탐문으로 기록했다. 이름만으로도 여성을 설레게 하는 불가리, 샤넬, 반 클리프, 앤 아펠 등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들. 저자는 이런 브랜드의 유기적 속성과 미적 가치 그리고 그것의 진화 과정을 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330컷에 사진을 가미해 독자들의 눈을 행복하게 해준다. 부록으로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금, 진주에 대해 탄생 배경에서 고르는 요령과 착용하는 요령 등 실속 넘치는 정보도 함께 실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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