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200선을 힘겹게 사수하며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7.57포인트 하락(-0.63%)한 1202.69로 마감했다.
증시는 2%에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반전 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매수세에 힘입어 차익 거래 중심의 순매수세가 유입돼 195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하락률이 -2.63%로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금속(-1.28%) 운수장비(-1.60%) 운수창고업(-1.08%)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건설업(1.77%)과 보험업(2.04%)을 제외하고는 통신(0.38%) 금융(0.44%) 은행(0.48%) 전기가스업(0.37%)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7%) SK텔레콤(0.49%) KB금융(0.56%) 신한지주(0.34%)가 올랐고 삼성전자(-3.30%) POSCO(-1.50%) 현대중공업(-2.18%) 현대차(-3.00%) LG전자(-2.43%)가 내렸으며 KT&G는 보합이었다.
상한 40개 종목 포함 총 272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1개 종목 포함 총 339종목이 하락했으며 78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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