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장 여파 코스닥 기업분할 급감

2009-02-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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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회복 예상시점으로 연기"

증시침체 여파로 코스닥시장에서 기업분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현재까지 사업부별 전문화와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물적분할을 추진한 코스닥 상장사는 지엔텍홀딩스, 클루넷, ISPLUS 3개사에 그쳤다.

이는 작년 월평균 분할 건수인 3.25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기업분할이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로 분할을 미루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적분할은 경영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지만 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ISPLUS는 이달 2일 신문 사업부문(일간스포츠)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뒤 6일을 제회하고 4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박종선 현대증권 스몰캡팀장은 "기업분할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만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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