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뮤지컬 '오디션'의 공연 모습. |
하루 하루 특별한 감동을 원하는 여섯 청춘들이 대한민국 서울의 오늘을 신나게 연주한다.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라이브밴드형 뮤지컬 ‘오디션’이 2009년 장기 공연의 흥행신화를 다시 쓴다.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초연 당시 전매 매진이라는 깜짝 행진을 펼치며, 유료 관객 객석 점유율 90%와 그해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앙상블상)에 올라, 극본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작년 6월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 창작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대중과 친밀한 창작 뮤지컬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라이브 밴드로 표현, 젊은 매니아 관객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했던 ‘오디션’은 특히 폭발적인 사운드와 잘 조화된 무대가 장점이다.
1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은 지난 연말 공연에 이어 연출가 박용전이 주인공 박병태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용전 연출가가 연기하게 될 소심한 천재 박병태 역에는 그룹 세븐그램스의 보컬로 활약 중인 허규가 더블 캐스팅 됐다.
출연 배우들도 1년 넘게 각자의 악기 별 개인 트레이너를 받으며 완벽한 공연 준비를 마쳤다.
2007년 7월 초연이 시작된 이래,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약 5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롱런할 수 있는 스테디 셀러 뮤지컬’로써 그 입지를 굳힌 뮤지컬 ‘오디션’의 2009년 첫 번째 공연은 1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부터 출발했다.
‘오디션’ 측은“소극장 공연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간격을 좁히고 경계를 허물어 밴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서의 리얼리티를 제대로 살리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2009년 3월 29일까지 창작극 전용극장 씨어터 디아더에서 공연 될 뮤지컬 ‘오디션’은 2월 12일까지 프리뷰 기간으로, 전석 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문의 02-765-8108)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