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한국으로 이동 없다"

2009-0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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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이 한국으로 사업장을 옮길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계속해서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유럽은 발틱 해안과 북해 등지에서 15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STX가 잔여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크루즈 건조를 비롯해 주요 사업을 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STX유럽은 세계 3대 크루즈선·페리호 건조 업체로 지난 2007년 STX가 지분 매입에 나선 이후 한국으로 크루즈 사업을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조선국인 한국은 아직 크루즈 사업 부문이 취약한 상태로 STX가 한국과 중국에 보유한 조선소가 핀란드를 비롯해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소재 조선시설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톨스타인 달레 쉬트베이엣 STX유럽 최고경영자(CEO)는 "STX는 STX유럽의 모든 시스템을 인수했다"면서 "우리는 600여개의 협력업체와 작업하고 있으며 이중 어떤 업체도 한국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TX유럽은 크루즈 건조에 특화돼 있다"면서 "STX가 아시아에 보유한 조선소는 유조선과 같은 선박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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